이 제품은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샀는데, 요즘 제 피부 루틴에서 거의 필수템처럼 자리 잡았어요. 이름이 살짝 낯설 수도 있는데, 휘욜라 젤이라고 해서 얼굴 마사지할 때 쓰는 젤이에요. 저도 처음엔 ‘이걸 꼭 써야 하나?’ 싶었거든요? 근데 이게 은근히 물건이에요…
아무튼 직접 써보고 좋았던 점, 그리고 나만의 마사지 루틴까지 정리해봤어요. ㅎㅎ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휘욜라 젤을 구매할 땐 너무 끈적일까 봐 걱정됐거든요. 예전에 다른 마사지젤 썼다가 얼굴에 뭐 올라온 적도 있어서요. 근데 이건 바르고 나서 끈적임도 거의 없고, 생각보다 훨씬 순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 마사지해도 말라붙지 않아서 좋아요.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쓰는 휘욜라 젤 루틴은요
이건 정답은 없는 것 같고, 저는 그냥 제 루틴대로 하고 있어요.
- 세수하고 얼굴 물기 닦은 다음, 젤을 덜어요. 너무 많이는 말고, 진짜 500원 동전 크기 정도만.
- 손바닥으로 따뜻하게 펴서 얼굴 전체에 발라요.
여기서 중요한 건 세게 비비지 말기. - 그다음엔 그냥 손가락으로 턱부터 볼, 광대, 이마 이런 식으로 쓸어올리듯 마사지해주고 있어요. ㅋㅋㅋ
저는 리프팅보단 그냥 얼굴 붓기 빠지게 하는 게 목적이라, 특히 볼살이랑 턱 라인 위주로 집중하는 편이ㄷ요~ 5분 정도만 해도 은근 차이 나요. 아침에 얼굴 덜 부은 느낌! 이런게 넘 좋죠!!
마사지 꿀팁? 거창하진 않지만...
사실 마사지 꿀팁까지 할 건 없고요ㅋㅋ
저는 요즘 거울 앞에 앉아서 립밤 바른 입술 움직이면서 마사지해요.
말하면서 하면 얼굴 근육이 움직이니까 왠지 더 잘 풀리는 기분이거든요.
그리고 손에 힘 너무 주지 말고, 그냥 부드럽게.
피부가 예민한 날엔 가볍게만 해도 충분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젤이 좀 남아 있으면 다 닦지 말고 그냥 흡수되게 냅두거나, 물티슈로 살짝만 닦고 크림 바르면 딱 좋아요.
제가 민감한 피부라 아무거나 못 바르는데, 휘욜라 젤은 트러블 없이 순하게 잘 맞았어요.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는데, 볼살 라인이 살짝 정리된 느낌?
그리고 예전엔 아침마다 얼굴 퉁퉁 붓고 그랬는데, 요즘은 좀 괜찮아졌어요.
솔직히 화장도 좀 더 잘 먹는 느낌이에요. 이건 진짜! 얼굴이 자주 붓거나 끈적한거 싫어한다면 꽤 괜찮을 것 같아요.
솔직히 귀찮아서 며칠 안 쓰기도 하는데, 다시 쓰면 피부가 좀 달라지는 느낌 나서 다시 손이 가요. 루틴이란 게 별거 없고, 결국 꾸준함이더라고요.
추가로 피부 좋아지는 법? 별 거 없더라고요~~
비싼 화장품도 좋지만,
저한텐 오히려 이런 마사지 루틴 하나 잡는 게 더 효과 있었어요.
물 많이 마시고, 저녁에 휘욜라 젤로 천천히 쓸어주는 거~ 진짜 이게 다예요.
간단한데, 계속 하다 보면 달라져요. 화장 안 한 날도 피부가 깔끔해 보이고,
심지어 생얼인데도 사진 잘 나올 때가 있어요. 진짜 이럴 때 은근히 뿌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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