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이야기

여드름 비누 뭐 쓸까? 피지오겔 아크네 클렌징바 + 지성피부 세안법 꿀팁

초코땡 2025. 5.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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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여드름 비누는 한 번쯤 다들 써보지 않았을까요? 저도 이마랑 턱 쪽에 자꾸 올라와서, 예전엔 피부과도 가보고 온갖 클렌징 제품 다 써봤어요. 근데 매번 너무 뽀득해서 얼굴이 당기거나, 아니면 유분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요즘 꽤 괜찮게 쓰고 있는 게 하나 생겼어요. 바로 피지오겔 아크네 클렌징바라는 비누인데요, 이름만 들어도 뭔가 순할 것 같잖아요? 원래 피지오겔은 민감성 라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건 여드름용으로 나온 제품이라 해서 궁금해서 써봤거든요.

 

처음엔 사실 큰 기대 안 했어요. 그냥... 비누니까. 근데 처음 썼을 때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했던 이유가, 거품이 엄청 순하고 부드러워요. 풍성한 거품은 아니지만, 피부에 착 감기듯이 도포되는 느낌? 뭔가 자극 없이 잘 닦이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세안 후 당김이 진짜 덜해요.
여드름 비누들 대부분은 기름기 쫙 빼버려서 오히려 속당김 생기는데, 얘는 그 중간 어디쯤? 유분기는 잡아주는데 너무 건조하지도 않아서 저는 아침세안용으로도 잘 쓰고 있어요.

 

 

 

 

요즘 제가 하는 세안 루틴은 이래요:

  1. 손 먼저 깨끗이 씻고,
  2. 클렌징바를 손에 문질러 거품 살살 내고,
  3. 얼굴에 그냥 얹듯이 살살 돌려줘요.
  4. 특히 이마랑 코, 턱! 거기만 손끝으로 집중해서 살살.
  5. 오래 안 해요. 그냥 30초 정도?
  6. 미온수로 헹구고, 절대 수건으로 세게 문지르지 않고 톡톡 두드려서 말려요.

그리고 바로 토너 → 진정 앰플까지.
(이거 안 하면 오히려 더 트러블 올라와요 진짜…)

 

한 2~3주 써보니까 진짜 느껴졌던 건, 이마 쪽 좁쌀이 좀 잠잠해졌어요.
턱은 마스크 쓰는 날은 아직도 좀 올라오긴 하는데, 전보다 진짜 나아졌어요.
예전엔 막 긁고 짜고 난리였는데, 요즘은 그냥 놔둬도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이거 되게 좋았던 게 향이 거의 안 나요.
인공향 싫어하는 사람한텐 완전 추천이고, 성분도 꽤 심플해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저는 아예 비누 전용 그릇도 하나 따로 꺼내서 건조 잘 되게 보관하면서 쓰고 있어요. 오래 쓰고 있는데도 무르지 않아서 가성비도 괜찮고요. 물론 여드름 비누라고 해서 기적은 없지만, 기본 세안 루틴으로는 꽤 괜찮다! 이 말은 꼭 해보고 싶었어요.

혹시 지금 세안제 바꿔보고 싶은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하면, 저는 피지오겔 아크네 클렌징바 추천해봅니다. 일단 순해서 실패 확률은 낮은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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