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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표현, 전광석화.
예를 들어 스포츠 중계를 보다 보면 <그는 전광석화처럼 달려가 상대 공을 가로챘습니다!> 이런 말, 익숙하게 들리죠.
그런데 이 전광석화라는 말,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오늘은 이 네 글자 성어가 담고 있는 의미부터, 실제로 어떻게 쓰는 말인지, 그리고 일상 속 예시까지 쉽게 풀어보려고 해요.
전광석화, 무슨 뜻일까?
전광석화는 한자로 쓰면 電光石火.
한 글자씩 풀어보면 이래요.
- 전광: 번갯불
- 석화: 부싯돌에서 튀는 불꽃
그러니까 말 그대로 하늘에서 번쩍이는 번개나, 돌을 부딪쳐 나오는 아주 짧은 불꽃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는 빠른 움직임이나 상황을 뜻해요.
쉽게 말하면 순식간, 엄청 빠름, 이런 의미죠.
언제 쓸 수 있을까?
- 스포츠에서
손흥민 선수가 상대편 수비를 뚫고 골을 넣는 장면.
순간적으로 속도가 확 붙을 때 해설자가
"전광석화 같은 돌파였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 회사에서
누가 업무 지시를 받자마자 바로 자료를 정리해서 제출했다면
"그 사람 일처리가 전광석화급이야"
라고 할 수도 있어요. 반응 속도가 진짜 빠르다는 의미죠. - 게임에서
요즘 게임도 반응속도 싸움이잖아요.
"상대가 공격도 못하고 끝났어. 전광석화처럼 눌렀지!"
이런 식으로 친구끼리 대화할 때 써도 딱 어울려요. - 사건, 사고 뉴스에서
화재가 아주 빠르게 번진 상황이나 갑작스런 사고가 벌어졌을 때도
"불길이 전광석화처럼 번졌습니다"
이렇게 표현되기도 해요.
비슷한 표현은?
- 눈 깜짝할 사이에
- 순식간에
- 벼락같이
이런 말들이 전광석화랑 비슷한 뉘앙스를 갖고 있어요.
다만 전광석화는 조금 더 문어체, 말 그대로 ‘글맛’이 있는 표현이라 뉴스나 글, 해설에서 자주 쓰이고요.
눈 깜짝할 사이는 더 편안하고 일상적인 말이죠.
생활 속에서 전광석화처럼 쓸 수 있는 순간들
아침에 알람을 끄고도 늦잠을 자다 겨우 눈 떴는데,
출근 시간이 임박했을 때.
세수하고 옷 입고 나가는 그 순간,
"전광석화처럼 준비했지 뭐야" 이 말, 써먹을 수 있죠.
또는 아이가 갑자기 넘어졌을 때, 엄마가 뛰어가 안아준 그 순간도
"정말 전광석화처럼 반응했다" 이런 표현이 잘 어울려요.
전광석화는 짧고 강렬한 순간, 빠른 움직임을 표현할 때 센스 있게 써먹을 수 있는 표현이에요.
조금 문어체지만, 딱 들어도 임팩트 있는 말이라 글에서도, 말에서도 적절히 섞어 쓰면 참 멋스러워요.
이제 전광석화라는 말 들을 때마다 그냥 멋진 말이 아니라, 정확한 뜻도 알고 쓸 수 있겠죠?
다음에 누군가 빠르게 움직이거나, 순식간에 상황이 바뀔 때
"와, 전광석화네" 하고 센스 있게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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