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소희 사진 한 장에 심장이 두근거렸던 사람, 저만 그런 거 아니죠? ㅎㅎ
공항에서 찍힌 그날의 룩은, 진짜 말 그대로 ‘찢었다’는 표현이 딱이었어요. 아무렇게나 입은 것처럼 보이는데 하나하나 보면 다 디올... 근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되려 멋이 넘치더라고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레이스 가디건이었어요. 디올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가득한 짜임인데, 살짝 비치는 소재가 은은하게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만들어줬어요. 단추는 굳이 잠그지 않고 자연스럽게 풀어놨고, 안에는 심플한 화이트 이너를 매치해서 전체적으로 답답하지 않고 시원해 보였어요.
그 위에 포켓 디테일이 들어간 청바지를 입었는데, 이게 룩을 더 멋지게 살려줬달까요. 요즘 이런 바지 핏 하나로 전체 인상이 달라지는 거 아시죠? 너무 타이트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루즈한 것도 아닌 딱 감도 있는 실루엣. 그리고 허벅지 쪽에 들어간 포켓이 무심한 듯 센스 있는 포인트였어요.
그리고 룩의 완성은 역시 가방이었죠! 디올의 시그니처 백을 손에 들고 있었는데, 클래식한 디자인이 전체 룩에 힘을 실어주는 느낌. 디올이라고 해서 정장에만 어울리는 게 아니라는 걸, 이 조합이 완전히 증명했달까요. 청바지에 매치했는데도 하나도 안 어색하고, 오히려 더 멋있었어요.
저는 이 사진 보고 진짜 오랜만에 ‘룩 저장’ 했어요. 너무 예쁜 연예인 사진 보면 ‘아, 예쁘다~’ 하고 말 때가 많은데, 이건 그냥 예쁜 걸 넘어서 따라 해보고 싶은 감성이 있었어요. 꼭 똑같이 따라 입지 않아도, 아이템 조합이나 분위기를 참고하고 싶어진달까요??
특히 좋았던 건, 이게 딱히 화려하거나 유행을 쫓는 느낌이 아니라는 거예요.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멋있을 것 같은 조합. 그런 면에서 진짜 ‘꾸안꾸의 정석’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아요!!!
사실 디올은 저 같은 평범한 사람에겐 좀 먼 브랜드였는데... ㅎㅎㅎ^^;; 한소희 덕분에 괜히 가깝게 느껴졌어요. 물론 현실은 쉽게 장바구니에 담을 수 없지만, 감성은 따라가도 되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비슷한 무드의 레이스 가디건이랑 간결한 청바지를 눈여겨보는 중이에요. 작은 시도라도 해보고 싶어지는 그런 자극이랄까요.
한소희는 늘 멋있었지만, 이번 공항패션은 특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브랜드의 이름값에 기대기보단,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그 여유로운 느낌이 참 좋았거든요. 한마디로, 룩을 입은 게 아니라 룩을 자기 것으로 만든 느낌이 잖아요? ㅋㅋ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항룩은 진짜 한소희라서 가능한 조합이었고,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작은 영감을 던져주는 스타일이었어요!!
여름 공항패션 참고할 거 없을까 고민 중이었다면, 이 한 컷만으로 충분하다고 감히 추천합니다. 분위기부터 조합까지, 진짜 완벽 그 잡채.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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